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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레즈비언에게 걸려든 남자. 한국 영화 100년의 위상! [노랑머리] 리뷰

구독자분들에게 변을 하자면..
영화에서 ‘노출’이란 것은 예술 자체의 윤리와, 배우를 수치심에서 보호해야 하는 주체성의 존중과 맞물리는 너무도 절대적인 의미를 갖잖아요.

물론,
이 작품 전체를 조망할 때, 관음증적 욕망 충족을 노린 상업적 노출로 여겨지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에겐 그러합니다.

이런 좋은 작품을 한국이, 또 인류가 갖게 되어 저는 참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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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빠에게 강간 당한 소녀, 그리고
창녀의 딸..
버려진 빈 집에서 이 둘이 사랑을 키워간다.

*
영화진흥공사 3억원 공모 당선작
손정섭 장편 소설 ‘노랑머리’의 영화화!

소설을 뛰어 넘는 영화, 하지만 소설이 있기에 가능했던,
한국 예술 영화의 기념비적 작품.

“인장처럼 나를 당신의 가슴에, 인장처럼 나를 당신의 팔에 지니셔요.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정열은 저승처럼 억센 것. 그 열기는 불의 열기 더할 나위 없이 격렬한 불길이랍니다.”
“Set me as a seal on your heart, as a seal on your arm; For stern as death is love, relentless as the nether world is devotion; its flames are a blazing fire.”
-[아가 8, 6]

감독. 김유민
주연. 이재은_김기연_김형철
음악. 안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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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 edit : The Non-Space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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